어프로치 샷은 스코어를 결정짓는 핵심 구간이에요. 드라이버나 롱아이언보다 훨씬 짧은 거리지만, 정확도가 중요해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죠. 특히 클럽 선택 하나로 공이 몇 미터 더 가거나 덜 갈 수 있기 때문에 거리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어프로치 클럽은 웨지가 중심이 되는데, 상황에 따라 피칭 웨지(PW), 갭 웨지(GW), 샌드 웨지(SW), 로브 웨지(LW) 등을 선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PW는 90-110미터, GW는 70-90미터, SW는 50-70미터, LW는 30-50미터 거리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물론 이 수치는 스윙의 강도나 개인의 비거리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거리보다 더 중요한 건, 어떤 탄도와 낙구 지점을 기대하느냐예요. 예를 들어, 그린 앞에 벙커가 있으면 로브 웨지처럼 높은 탄도로 세워서 바로 멈추는 샷이 필요하고, 평평한 그린 앞에서는 낮은 탄도로 굴려 들어가는 PW나 9번 아이언 어프로치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즉, 단순히 거리만으로 클럽을 고르기보다는 지형, 런(run)의 양, 바람, 라이까지 함께 고려해야 해요.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 풀 스윙보다는 50-70퍼센트 스윙으로 거리 조절을 연습하는 게 훨씬 실용적입니다. 예측 가능한 거리와 탄도를 만들 수 있고, 미스샷 확률도 줄어들거든요. 그래서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풀스윙보다 하프스윙 중심으로 웨지를 다루는 연습을 많이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어프로치 거리표’를 만들어보는 걸 추천드려요. 각 웨지로 30-60미터 구간에서 어떤 스윙으로 어느 정도 거리를 내는지 측정해 놓으면, 필드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자신 있게 어프로치할 수 있습니다.
토막팁
어프로치 샷에서 거리 조절을 위한 클럽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The goal of life is living in agreement with nature. – Ze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