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바라봤을때는 마치 무궁화 처럼 보였어요. 무궁화 꽃의 색감이 보통 이와 비슷하지요. 다만, 이꽃은 잎이 유난히 크고, 향기를 맡아보니, 고혹하다고 해야할까요? 무척이나 진한 꽃향기를 뽐내더라구요. 이 꽃이 궁금해져서, 다음 꽃검색앱을 출동 시켰답니다. 요즘은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님이 다음 꽃검색앱으로 꽃이름을 알아가는 재미를 보여주신 이후로, 저도 좀 따라하게 되었어요.
꽃검색앱을 구동시켜서 이 꽃의 이름을 물어보았어요~~
99%의 정확도로 이 꽃의 이름은 '부용' 이라고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꽃이름만 알아서는 소용이 없잖아요? 그래서 다음검색결과를 보다가 '부용' 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는 백과사전을 클릭했지요.
자료출처 : 다음백과사전 <부용>
양귀비와 함께 아름다운 여인을 비유할때 인용되는 꽃이라고 합니다. 양귀비에 비해서 그리 아름답다고 할만큼 요염하게 보이지는 않는데, ㅎㅎ. 은은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점에서는 그렇게 볼수도 있겠네요. 7월말쯤 길가에 피어있는 부용꽃을 보신다면 한번 다가가셔서 그 향을 맡아보세요. 수수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무척 매혹적인 진한 향을 느낄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