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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팁

영월 마차 접산 등산로를 걷다


영월군 북면 마차리 영월 탄광문화촌 맞은편에 접산이라고 해발 257미터의 예쁘고 야트막한 산이 있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이곳을 공사해서 멋진 등산로로 만들고 있더라구요. 탄광문화촌에 왔다가 우연히 길건너 등산로를 보고 올라가보았습니다

아직 완성된게 아니어서 포크레인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면서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산책하는 중간에도 포크레인이 제 옆을 지나가더라구요

그렇지만 공사가 얼추 마무리 되어가는 것 같아서 끝까지 올라가지는 못해도 등산하기에 무리는 없었습니다. 길이 정말 예쁘게 포장되어 있지요?

저는 여태 이 산이 그냥 야산인 줄 알았는데 등산로가 만들어져서 올라가보니 정말 멋진 산이었습니다. 주변 나무들이 가을 단풍을 맞아 울긋불긋한 모습을 보여 주니 걸음걸이가 한결 산뜻하네요

어떤가요? 경치가 정말 좋지 않나요? 이런 멋진 곳을 이제야 알게 돼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더 멋진 곳으로 등산로를 만들고 있어서 앞으로는 정말 자주 이 산을 오르 내릴 것 같아요

산을 오르는 길에 내려오시는 공사 관련된 분을 만났는데 그분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아직 공사가 다 마무리 되지는 못 했고 이 길은 풍력 발전단지까지 연결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시면 수로 같은데요 비가 내려서 물이 내려오는 길도 인공적으로 멋있게 돌로 마무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말이 등산로지 그냥 잘 만들어진 산책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길이 너무 좋아서 어른 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나이 드신 분들도 충분히 이용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정상까지 모두 작업 된 것은 아니어서 저 산 정상을 보지 못하고 내려와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러나 다음번 이곳에 방문하게 될 때는 풍력 발전단지까지 모두 연결된 멋진 접산 등산을 하게 되리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영월에 들리실 계획 있으시다면 영월 탄광문화촌과 함께 건너편에 있는 석산 등산도 한번 권해드립니다 경치가 정말 끝내줍니다

The goal of life is living in agreement with nature. – Ze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