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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챔픽스 금연 5개월째


 

챔픽스라는 약을 아세요? 저는 지금부터 5개월쯤 전에 갑자기 동료가 담배피러 가자고 하는데 자신은 담배를 끊었다면서 그냥 같이 가주겠다고만 하는거예요.. 옹? 이럴수가... 이녀석이 담배를 끊다니.. 하면서 놀래서 도대체 어떻게 담배를 끊었냐고 물어봤었죠. 그랬더니, 챔픽스라는 약을 소개해주면서, 금연치료 의료기관에 가면 이약을 처방해 줄거라면서, 이 약이 의료보험이 적용해서 지금은 엄청 저렴해졌다고... 막 신나서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진짜? 정말? 그 약이 그렇게 신통방통 하다는 말이냐??? 요런 의구심이 들었지만, 무엇이든 새로운걸 도전하는걸 좋아하는 저는 다음ㅁ날 바로 주변 금연치료 의원을 찾아가서 챔픽스 주시오...(는 아니고) 처방을 해달라고 했죠. 그랬더니 저말 친구 말대로 챔픽스를 바로 처방해주더라구요. 그것도 약값도 나중에 다시 다 돌려받을거라고 하면서.. 성실하게만 2주마다 한번씩 와서 꼭꼭 처방받으면 말이죠..

 

 

저는 무척이나 꾸준한 스타일인지라, 정말 3달동안 2주마다 한번씩 꼭 그 병원을 들러서 처방을 받고, 열심히 챔픽스를 복용했습니다. 부작용은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던것처럼 꿈을 꿔요. 그것도 매일밤.. 저는 정말 꿈을 꾸지 않는 스타일인데, 그게 좀 괴롭더라구요. 하지만, 약 복용을 멈추면 그 증상은 바로 사라지니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두달정도 약을 복용하고 그 다음부터는 약 복용을 멈췄어요. 그래도 정말 신기하게도 담배 생각이 안나는거 있죠. 지금은 금연한지 5개월이 지났답니다. 정말 제가 올해 한일중에 가장 멋진 일이 금연 같아요... 여러분들도 챔픽스를 써보세요!!!


The goal of life is living in agreement with nature. – Ze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