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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팁

이가 없으면 잇몸이 시리다 사자성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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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순망치한(脣亡齒寒) | 생글생글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순망치한(脣亡齒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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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시대 말기, 진나라의 헌공은 괵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야심차게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괵나라를 공격하려면 우나라를 통과해야 했기 때문에 우공에게 우나라 통행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진나라와 괵나라 사이에 우나라가 위치해 있어 우나라의 동의 없이는 괵나라 공격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나라의 현인 궁지기는 헌공의 의도를 간파하고, 우왕에게 경고했습니다. "괵나라와 우나라는 서로 긴밀한 관계에 있으며, 만약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함께 망할 것입니다. 이는 마치 수레의 덧방나무와 바퀴가 서로 의존하는 것과 같습니다.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듯이, 둘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절대로 길을 빌려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왕은 진나라의 뇌물에 속아 판단력이 흐려졌습니다. "진나라와 우나라는 동족이며, 어떻게 우리를 해칠 수 있겠습니까?" 우왕은 궁지기의 충고를 무시하고 "우나라는 이번 해를 넘기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궁지기는 가족과 함께 우나라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궁지기의 예언은 맞았습니다. 진나라는 그해에 괵나라를 정복하고 돌아오는 동안 우나라를 침공하여 우왕을 포로로 잡았습니다. 우왕은 너무 늦게 궁지기의 충고를 깨달았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언급된 "입술(脣)이 망가지면(亡) 이(齒)가 시리다(寒)"는 입술과 이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개념을 나타내며, 수레의 덧방나무와 바퀴도 서로 협력해야만 수레가 움직일 수 있다는 비유입니다. 이와 같이 서로 연계된 관계는 세상에서 많이 나타나며, 현대 사회에서는 "윈-윈" 상황을 만들어 상호 혜택을 얻는 것이 중요한 원칙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하고 협력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개념입니다.


The goal of life is living in agreement with nature. – Ze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