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윙윙거리는 소음을 듣게 된다. 강한 빛의 존재를 만나고 그 빛으로 부터 질문을 받는다. 먼저 죽음에 이른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나의 과거를 단편적으로 혹은 자세하게 빠르게 장면들을 보게 된다. 등등등..
죽음을 누구나 겪지만 죽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실 없다. 이들의 경험도 사실일지, 아니면 나중에 만들어진 기억일지는 알수가 없다. 다만 무언가 경험을 하는것만은 사실일 것 같다.
죽음은 어떨까? 마치 영원히 살아갈 것처럼 살고 있지만 결국은 죽음을 만나게 될텐데 나는 어떨까? 그리 아프지 않았으면.. 그리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것도 없거나 새로운 삶의 형태를 이어가든가 였으면 좋겠다.
아직 죽음을 능숙히 받아들일만큼 성숙하지는 못한것 같다.